【UEFA네이션스리그】 6월3일 체코 vs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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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 (피파 랭킹 33위 / 팀 가치 : 117.81m 파운드)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국제 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냈던 동유럽의 전통 강호. 다만 최근에는 기세가 한풀꺾인 모습이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스웨덴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한 상황.
암흑기였던 2010년대에서 그래도 세대 교체에 성공한 모습. 웨스트햄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주력 중원’ 수첵(MF)과 ‘주력 수비수’ 쿠팔(DF)의 폼이 좋으며, 토리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한 지마(DF)와 트벤테의 반등을 이끌어 낸 사딜렉(MF)과 체르니(FW)같이 유럽 전역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많다. 홈 경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스위스를 상대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하비 감독이 최전방에 고민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 무대에서도 5골을 집어넣은 ‘핵심 1선’ 쉬크(FW, 레버쿠젠)가 부상으로 이번 일정에 참여할 수 없으며, ‘장신 1선’ 비드라(FW, 번리)마저 쓰러진 상황. 이번 명단에 포함된 공격진 대부분이 A매치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다.해당 빈자리는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예’ 흘로젝(FW, 프라하)이 채울 예정.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 결장자 : 쉬크(FW / A급), 비드라(FW / A급)
● 스위스 (피파 랭킹 14위 / 팀 가치 : 229.68m 파운드)
북유럽의 최강자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도 꾸준히 진출하는 전력이며 특히, 이번 카타르 월드컵최종 예선에서 유로 우승 팀 이탈리아를 밀어내고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핵심 선수’ 샤키리(MF, 시카고)와 자카(MF, 아스날)의 마지막 불꽃이 될 메이저 대회로 보인다.
뚜렷한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원 팀’으로서 대표팀에 오면 120%의 실력을 발휘하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다양한 득점원을 보유한 것은 스위스의 가장 큰 강점.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무려 12명의 선수가 득점을 터뜨렸다. 유로 우승 팀 이탈리아보다 많은 수치.지난 3월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도 꾸역꾸역 득점을 만들어내는 등 경기 집중력이 뛰어나다.
여기에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짜임새 있는 수비력이 강점. 주요 대회에서도 뚜렷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수비의 역할이 크다. 월드컵 최종 예선 8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허용했다. 로드리게스(DF, 토리노), 셰어(DF, 뉴캐슬), 아칸지(DF, 도르트문트), 비드머(DF, 마인츠)와 같은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바탕으로 한 수비는 경험과 실력 모두 갖추고 있는 전력들이다. 이번 일정도 최소 1실점 내외로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겠다.
- 결장자 : 없음
●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양 팀 모두 저득점 저실점의 기조인 것을 고려한다면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 또한 양 쪽 모두 단단한 피지컬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유지한다는 것이 유사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체코는 쉬크, 비드라와 같은 ‘주력 1선’이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반면, 스위스는 엠볼로(FW, 묀헨글라드바흐)가 후반기 굉장한 폼을 보여줬다. ‘신예’ 흘로젝이 스위스의 경험 많은 수비를 뚫기에는 아직 역부족. 전방에서의 무게감 차이로 인해 스위스의 손을 들어주겠다. 스위스 승 / 언더(2.5 기준)를 추천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스위스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