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MLB】 9월 21일 오클랜드 vs 시애틀
페이지 정보
본문
선발 평가 / ★★★ : 시어스 (14경기 5승 2패 ERA 3.90)
지난 등판에서는 텍사스를 상대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패전 투수가 되는 것은 면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5실점 이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에는 타자들의 바깥쪽을 공략하는 제구가 흔들리고 있는 모습. 이로 인해 존 안으로 공이 몰리면서 정타가 되는 비중이 상당히 늘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땅볼보다 뜬공이 4배 이상 많았다는 점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 구위보다는 제구를 바탕으로 하는 투수이기 때문에, 현재 흐름은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 9월 ERA : 9.75
불펜 평가 / ★★★★
하루를 쉬고 하는 경기라 불펜 운영에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이번 달 불펜 ERA가 6점대인 팀은 오클랜드가 유일하다는 점은 참고하면 좋다.
- 9월 팀 불펜 ERA: 6.90 (30위)
타선 평가 / ★
‘꾸준갑 ’발데스를 공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위타선에서 가르시아가 2타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팀 전체 안타는 5개에 그치고 말았다. 발데스의 땅볼 유도 능력에 말려들면서 병살타가 나오는 등 기껏 출루한 주자도 본인들이 스스로 지워버리는 모습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컨택 능력이 딸리는 팀이라, 안타를 많이 만들어내기에는 꽤 불리한 조건.
- 9월 팀 WRC+: 88 (21위)
시애틀 (81승 65패 / AL 서부 2위)
선발 평가 / ★★★★★ : 카스티요 (22경기 7승 5패 ERA 2.68)
지난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애틀로 이적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데, 수비의 붕괴로 6실점을 기록했던 한 경기를 제외하면 4실점을 초과한 기록이 아직 없다. 체인지업의 구위가 아주 뛰어난 투수이기 때문에, 땅볼과 헛스윙 유도에 모두 능한 유형. 현역 투수들 중에서는 비슷한 타입을 찾기가 어렵다는 평까지 들을 정도로 유니크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록할 가능성은 충분히 높게 평가해야 한다.
- 9월 ERA : 1.53
불펜 평가 / ★★★★
세 명의 불펜 투수들이 모두 안타를 맞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타선이 터져준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공백이 꽤 큰 타선에 비해 투수 진에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 9월 팀 불펜 ERA: 2.76 (6위)
타선 평가 / ★★★★
21년 만의 PS를 앞두고 악재가 터진 상황. 로드리게스, 수아레즈, 랄리가 빠지게 되면서 팀 장타력에 상당한 공백이 생겼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는 산타나와 프랑스가 3개의 홈런으로 9타점을 쓸어담는 대활약을 해주었는데, 산타나는 시애틀로 온 이후 팀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팀이 위기인 순간에도 맹활약을 하는 등 올해의 시애틀 선수로 선정되어도 무방할 것이다.
- 9월 팀 WRC+: 111 (10위)
승부 포인트
카스티요는 오클랜드와 한 번 상대를 해보았는데, 해당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결론
시애틀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나은 경기. 타선 공백은 상당히 크지만 프랑스, 산타나로 그 공백을 커버하는 모습을 선보였으며, 컨택 능력은 몰라도 장타력에서는 산타나도 어디가서 지지는 않는 선수다. 카스티요가 이적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해주고 있고, 컨택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오클랜드를 상대로 했을 때는 체인지업으로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시어스의 최근 제구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추천 선택지
[일반] 시애틀 승
[핸디캡 / +1.5] 시애틀 승
[언더 오버 /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