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MLB】 7월 15일 LA에인절스 vs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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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39승 0무 50패 / AL 서부 4위)
선발 평가 / ★★★ : 디트머스 (13경기 2승 3패 ERA 4.22)
원래 로테이션은 로렌젠의 차례지만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면서 디트머스가 기회를 얻게 되었다. 5월 노히터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그 이후 후유증을 심하게 겪었다. 직구,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골고루 던지고 있지만 플라이볼이 홈런이 되는 빈도가 높아 뜬금포를 맞는 경우가 제법 많다. 일단 직전 경기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불펜 평가 / ★★★
오타니가 6이닝 1자책으로 또 연패 스토퍼의 역할을 해냈고, 키하다-페게로가 나머지 이닝을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다만 불펜에 ‘믿을맨이 ’보이지 않고 헤르겟도 IL에 오르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상황은 아니다.
타선 평가 / ★★
트라웃이 선발에서 제외되었음에도 오타니가 간만에 멀티 히트 2타점을 기록하면서 하비에르를 빠르게 내리는 데 성공했다. 다만 트라웃에 이어 오타니도 직전 경기 선발 투수로 던졌던 후유증을 염려해 휴식을 취하게 할 수 있다는 소식. 믿을만한 타자가 트라웃과 오타니 둘이라고 무방한 팀이라, 두 명이 모두 휴식을 취한다면 타격 성적을 장담할 수 없다.
- 팀 OPS: 0.700
◦ 휴스턴 애스트로스 (57승 0무 30패 / AL 서부 1위)
선발 평가 / ★★★★ : 발데스 (17경기 8승 4패 ERA 2.64)
직전 경기에서 8이닝 2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빠른 공을 가진 투수는 아니지만 커터와 체인지업 등 변형 패스트볼과 오프스피드 피치를 주무기로 삼으면서 장타를 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제구력도 나쁘지 않아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고, 실제로 17번의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경기가 15경기에 달하고 있다.
불펜 평가 / ★★
하비에르가 11개의 아웃카운트 중 10개를 삼진으로 잡는 역투를 선보였지만 3.2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고, 어브레유와 스타넥에 가해진 압박도 상당히 심했다. 특히 어브레유는 0.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5피안타를 기록하면서 4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타선 평가 / ★★
말도나도를 제외하면 오타니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오타니의 스플리터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고 주심의 존이 오락가락하는 빈도가 많았음에도 상위 타선에서는 브레그먼과 구리엘이 안타 하나씩을 쳐내는 데 그쳤다. 휴스턴이 오타니에게 때려냈던 안타들도 모두 기대 타율이 0.300이하로 운이 상당히 따른 안타들 이었다.
- 팀 OPS: 0. 705
■ 승부 포인트
발데스가 에인절스를 상대로 ERA 4.06으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에인절스 홈에서는 3승 2패 3.25로 상당히 좋았다.
■ 결론
라인업 무게감에서 휴스턴이 압도적인 우세다. 에인절스는 트라웃과 오타니가 모두 빠질 가능성이 있는데, 이미 렌돈이 시즌아웃인 상황에서 둘 마저 빠진다면 엔트리에 OPS+가 100이 넘는 선수는 워드 하나밖에 남지 않게 된다. 선발 투수도 상당한 안정감을 뽐내고 있고 에인절스 홈에서 강했던 발데스임을 감안하면 타선이 발데스를 상대로 맥을 못 추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휴스턴이 핸디(+1.5)를 가지고도 무난하게 승리할 가능성이 높으며, 양 팀의 타격 상황을 살펴본다면 7.5기준으로 언더를 택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휴스턴 승
[핸디캡 / +1.5] 휴스턴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