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MLB】 7월 15일 콜로라도 vs 샌디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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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 로키스 (39승 0무 49패 / NL 서부 5위)
선발 평가 / ★★ : 프리랜드 (17경기 4승 7패 ERA 4.70)
이번 시즌 상당한 부진을 겪고 있다. 패스트볼 구속이 90마일까지 하락했으며 구위 저하로 인해 플라이볼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 상당한 타자 친화구장인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쓰는 투수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인 결과.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골고루 던지지만 모두 구종가치가 마이너스일 정도로 구위가 상당히 하락한 상태다.
불펜 평가 / ★★
승리하기는 했지만 불펜투수 5명을 소비했을 정도로 투수진의 활약은 좋지 못했다. 샤신-버드가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그나마 이후에 나온 스테판슨, 길브레스, 바드가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선 평가 / ★★★★
경기 중반 빅이닝을 3차례나 만들면서 경기를 자신들의 분위기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1홈런 6타점을 기록한 이글레시아스가 오늘의 수훈 선수. 지난 경기에서 결정적인 3점 홈런을 친 블랙몬도 이번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선발 전원 안타 포함 18안타로 완전히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맹폭했던 경기.
- 팀 OPS: 0.721
◦ 샌디에이고 (샌디에고) 파드리스 (50승 0무 39패 / NL 서부 2위)
선발 평가 / ★★★ : 스넬 (9경기 1승 5패 ERA 4.66)
직전 등판에서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티면서 꽤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한 모습인데, 체인지업과 커브를 바탕으로 그라운드 볼 비중도 지난 시즌에 비하면 늘었지만 직구와 슬라이더가 지난 시즌에 비하면 구위가 상당히 떨어져 타자를 압도하는 경기는 상당히 줄어들었다.
불펜 평가 / ★★
머스그로브가 쿠어스 필드를 버티지 못하고 5이닝 5실점에 그쳤다. 그러나 그 이후에 나선 선수들도 모두 피안타를 기록했고 크리스맷-스콧-모레혼이 실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6~8회 모두 실점을 기록하면서 스코어가 벌어진 것이 상당히 뼈아팠다.
타선 평가 / ★★★★
쿠어스 효과로 타선이 힘을 냈다. 그리샴을 제외한 선발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기록했고, 마자라와 호스머가 모두 멀티 히트와 타점을 쓸어담으면서 중심타자 역할을 제대로 했다. 크로넨워스도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했다.
- 팀 OPS: 0. 688
■ 승부 포인트
프리랜드가 3경기 연속으로 피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홈에서 ERA 5.23으로 쿠어스에서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 것은 덤.
■ 결론
양 팀 선발의 안정감을 장담하기 어렵다. 프리랜드와 스넬 모두 구위 저하로 인해 플라이볼 비중이 작년에 비해 높아졌는데, 쿠어스필드에서는 치명적인 결과로 다가올 수 있다. 스넬도 쿠어스필드에서는 ERA 6.50으로 좋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경기 양 팀의 타자들이 방망이 성과가 좋았다는 점까지 더해 이번 경기도 화끈한 타격전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경기다. 기준점이 11.5이기는 하지만 오버를 충분히 점쳐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스넬이 작년 시즌과 비교해 그라운드볼 비중도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넬의 땅볼 유도 전략이 먹히면서 장타를 최대한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감안하면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겠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샌디에이고 승
[핸디캡 / +1.5] 콜로라도 승
[언더 오버 / 11.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