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MLB】 7월 15일 세인트루이스 vs LA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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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8승 0무 42패 / NL 중부 2위)
선발 평가 / ★★★ : 허드슨 (17경기 6승 5패 ERA 4.00)
가지고 있는 구종의 수직 움직임이 뛰어난 투수. 기본적으로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이 뛰어나 장타를 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다만 제구가 뛰어난 수준은 아니라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슬라이더를 봉인하는 모습을 보여 현재는 사실상 투 피치 투수로 보아야 할 듯.
불펜 평가 / ★
6점차 리드를 불펜이 날려먹고 말았다. 7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실점을 허용했으며 노튼을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실점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기세를 전혀 막지 못했다. 연투를 한 페르난데스와 가예고스의 컨디션도 장담하기 어렵다.
타선 평가 / ★★★★
중심 타자인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의 활약이 빛났다. 3회 골드슈미트의 2타점 적시타와 아레나도의 투런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휘어잡았다. 상대가 11승 무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던 곤솔린이었기에 더 빛났던 성과였다.
- 팀 OPS: 0.720
◦ LA 다저스 (56승 0무 31패 / NL 서부 1위)
선발 평가 / ★★★★ : 앤더슨 (16경기 9승 1패 ERA 3.15)
공이 빠르지는 않으나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상대를 홀리는 기교파 유형의 투수. 다만 구위가 뛰어나지 않고 구속이 느리다는 한계로 인해 제구가 흔들리면 홈런 공장장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다저스로 이적해 투수 친화구장에서 자주 뛰게 되자 피홈런율이 줄어 안정적인 선발로 변모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이닝 3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7월 들어 힘을 더 내고 있는 모습이다.
불펜 평가 / ★★★
곤솔린과 베시아가 도합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퍼거슨-킴브럴-필립스가 7,8,9회를 삭제하면서 9회 역전의 발판이 되었다.
타선 평가 / ★★★★
7,8,9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프리먼이 전타석 출루에 성공하면서 올스타 탈락 분풀이를 하고 있고 터너와 벨린저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선에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매 이닝 출루에 성공했음에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답답한 흐름이 지속되었으나 득점권에서 혈이 한 번 뚫리자 걷잡을 수 없이 몰아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팀 OPS: 0. 765
■ 승부 포인트
앤더슨은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ERA 7.90, 허드슨은 다저스 상대로 ERA 1.08로 극과 극의 상대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 결론
다저스의 승리가 유력하다. 이미 지난 경기 후반에 득점권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던 것을 극복했고, 허드슨이 지난 경기에서 잘 던지기는 했으나 문제가 생긴 슬라이더를 사실 상 봉인한 것으로 보여 투구 레파토리가 상당히 단순해진 상황이다. 세인트루이스의 직전 경기 불펜 상황도 믿음직스럽지 못했다. 다만 앤더슨이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제법 약했고 구위 자체가 강한 투수는 아니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8.5기준으로는 오버를 충족시키는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다저스 승
[핸디캡 / +1.5] 다저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