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MLB】 6월 27일 캔자스시티 vs 오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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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자스시티 로열스 (26승 44패 / AL 중부 5위)
선발 평가 / 브래디 싱어: ★★★
15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거의 구종의 전부인데, 슬라이더 비율이 올 시즌 40%나 될 정도로 높다. 원래는 선발요원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불펜으로 활약하다 선발로 전환했다. 선발 전환 후 첫 2경기에서 꽤 좋았다가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하고 있다. 5월 잘 던지다가 6월 ERA가 6.64로 좋지 못하다.
불펜 평가: ★★
불펜의 실점이 많았던 경기로 선발 브래드 켈러가 3.2이닝 5실점으로 내려간 후 불펜이 투입됐는데, 2명의 불펜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점할 정도로 안 좋았다. KIA 출신 다니엘 맹덴이 2이닝으로 비교적 길게 소화했고, 그 밖에 아미르 게럿, 포스터 그리핀, 테일러 클락, 딜런 콜먼 등이 나왔다. 게럿과 그리핀을 제외하면 불펜 전원이 실점했던 날이었다.
타선 평가: ★★★
10안타 7득점으로 나름 잘 치고도 진 경기였다. 장타도 5개가 나왔을 정도로 장타 비율도 좋았는데, 문제는 득점권 성적이 10타수 2안타로 좋지 못한 점이 발목을 잡았다. 마이클 테일러가 3안타 3타점으로 대단히 분전했고, 멀티히트 기록자도 4명이나 나올 정도로 타선이 모처럼 잘 터졌는데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팀 OPS : 0.675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4승 49패 / AL 서부 5위)
선발 평가 / 제임스 카프리엘리안: ★★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완으로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한다. 올 시즌에 부상으로 합류가 좀 늦은 편. 부상 복귀전을 치른 후 3경기에서 내용이 좋았다가 최근에 많이 실점이 늘어나는 중이다. 6월 4경기에서 0승 3패에 ERA가 6.05로 부상 복귀한 초반보다는 성적이 많이 나쁘다. 그나마 직전 시애틀전에서는 5.1이닝 2실점으로 내용이 괜찮았다.
불펜 평가: ★★
은근히 불펜의 실점이 많았던 경기였다. 선발 제러드 코에닉이 4.2이닝 3실점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이후 A.J. 푹을 시작으로 잭 잭슨, 샘 몰, 루 트레비노 등이 투입됐는데, 푹과 몰에게서 실점이 나오면서 한 때 1점차까지 쫓겼었다. 그래도 타선이 2점차를 만들어 놓으면서 트레비노가 그나마 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불펜이 4실점으로 선발 코에닉보다 실점이 더 많았다.
타선 평가: ★★
14안타 9득점으로 오클랜드답지 않은 화끈한 타격을 보였다. 장타도 7개나 나올 정도로 장타가 많이 나왔던 날이었다. 아쉽다면 득점권 성적인데 17타수 4안타로 생각 이상으로 찬스를 많이 날렸던 경기였다. 토니 캠프가 3안타 2타점으로 활약이 좋았고, 세스 브라운과 션 머피 등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팀 OPS : 0.596
■ 승부 포인트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 유일한 오버 경기가 지난 경기였다. 두 팀 맞대결에서 6점을 넘긴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지난 경기에서 핵전쟁급 경기가 나와 오버가 나와버렸다.
■ 결론
이틀 연속으로 엄청난 다득점을 해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양 팀 선발투수들이 그래도 5이닝 동안 2~3점으로 묶는 편이어서 다득점 경기는 기대가 안 되는 상황이다. 그나마 이 경기에서 유리한 팀은 캔자스시티로 보인다. 일부 필승조들을 아낀 것이 이번 경기에 영향이 있을 듯하다. 특히 마무리 스캇 바로우와 호세 쿠아스 등을 아낀 점에 크게 다가올 수 있을 경기로 판단된다.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예상하고, 생각보다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는 경기여서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캔자스시티를 봐도 좋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두 팀이 지난 경기가 예외일 뿐 타선이 좋은 팀들은 아니다. 언더부터 봐야 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캔자스시티 승
[핸디캡 / -1.5] 캔자스시티 승
[언더오버 / 8.5] 언더